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10년 CNN 방송에서 아들 배런을 훈육하는 모습. /사진=CNN 영상 캡처
트럼프 당선인은 2010년 4월 미국 방송 CNN의 '래리 킹 라이브 - 도널드와 멜라니아의 삶'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방송 속 막내아들을 훈육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모습을 재조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4년 전 네 살이었던 아들 배런에게 "넌 항상 최고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술과 담배를 전혀 입에 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7년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 오찬에서도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이 '중독'에 민감하게 된 배경에는 그의 형인 고(故)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가 있다. 고인은 42세의 젊은 나이에 알코올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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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트럼프 당선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술을)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며 "한번 시작한 다음엔 멈추는 게 무척이나 어려운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