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QS 아시아대학평가 충청권 사립대 1위 '쾌거'

국내 31위·아시아 288위..."글로벌 경쟁력 인정받아"

순천향대학교 교육과학관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충청권 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QS 아시아대학평가는 △학계(연구자) 평판도 △고용계(기업) 평판도 △학생 1인당 교원 비율 △논문당 피인용 수 △국제화 부문 등 11개 지표를 바탕으로 대학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평가한다. 올해는 국내 101개 대학을 비롯해 아시아 984개교가 참여했다.

순천향대는 △학생 1인당 교원 비율 △인바운드 교환학생 비율 △논문당 피인용 수 등 모든 지표에서 고른 상승폭을 보였다. 그 결과 국내 31위, 아시아 288위에 올랐다. 특히 충청권 사립대 1위와 수도권 제외 지역 사립대 4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대학은 교육여건을 향상하고 학습자의 교육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3개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또 소전공 비전플래닝 교육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는 등 글로벌 미래 교육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SCI급 논문 395.9건, 연구비 수혜액 568억원 등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연구중심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제화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연구추진위원회와 전담부서를 개설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컨트롤 타워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뇌연구원 한국뇌은행,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하버드 조슬린 당뇨병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크, 몽골 등지에서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 중이다.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