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초만에 드론 점검하는 기술 '쏘카' 적용…카셰어링 운영 효율↑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11.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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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위플로 대표(왼쪽)와 서상균 쏘카 이동경험그룹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위플로 제공 항공 모빌리티 안전 진단·관리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 (17,500원 ▲70 +0.40%)와 차량 점검 및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 점검 및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체계적·정량적 데이터 관리를 통한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 효율성 증대 △관련 기술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2022년 설립된 위플로는 드론, 에어택시 그리고 전기차 등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기체 상태를 수초 내 비접촉 방식으로 점검해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퓨전센서 및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 여부 파악과 부품 노후화를 예측하는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상태 점검 솔루션 외에도 차량 점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석민진 위플로 CBO(최고사업책임자)는 "카셰어링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차량 점검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쏘카와 협업해 점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을 거치며 차량 점검 분야의 AI 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상균 쏘카 이동경험그룹장은 "쏘카는 고객이 촬영한 사진을 AI 판단을 거쳐 수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번 위플로와 협력을 통해 고객 개입 없이 자동으로 파손 사진을 촬영하는 단계까지 효율화를 달성한 것이 의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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