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8일 전직 경찰관이자 상품권업체 대표 A씨와 공동운영자 B씨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서울서부지검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조만래)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상품권업체 대표 A씨(65)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업체 직원 C씨(55)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정년 퇴직한 경찰관으로 경찰서 지능팀에서 10년간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한 28억원 상당의 금품에 대해 반환 청구권을 신청하고 추징 보전을 통해 범죄수익을 환수할 방침"이라며 "보이스피싱 등 서민들을 기망하는 민생침해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유사 범행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건 범행 구조도./사진=서울서부지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