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PLUS 글로벌방산' ETF 상장…미국·유럽 집중 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11.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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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글로벌방산' ETF 상장…미국·유럽 집중 투자


한화자산운용이 글로벌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방산 (10,015원 ▼95 -0.94%)' ETF(상장지수펀드)를 12일 신규 상장했다.

방산 업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관련 수혜주로 꼽힌다. 최근 국지적 분쟁과 지정학적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국방력 강화의 필요성도 커진다. 미국과 유럽의 대표 방산기업 10종목의 최근 1년 주가는 미국 27.1%, 유럽 45.5% 상승했다.



PLUS 글로벌방산은 방산 매출 비중이 평균 80%인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에 5대5 비율로 집중 투자한다. 구성종목은 록히드 마틴, RTX,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그루만, L3해리스테크놀로지와 같은 미국 대표 방산 기업 5종목과 BAE 시스템즈, 라인메탈, 탈레스, 레오나르도, 사브 등 유럽 대표 방산 기업 5종목 등 총 10종목이다. 각각 10% 동일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유럽, 중동, 남중국해에 이르는 글로벌 갈등과 분쟁 격화로 인해 자주국방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미국 트럼프의 당선은 이를 더욱 더 가속화 할 수 밖에 없어서 방위산업 전체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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