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된 모습./사진=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8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확인 결과 실제로는 지하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주차장에 전기차는 없었고 차량 3대가 불에 탔다. 사우나는 지상 3층에 있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2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3명은 중상자로 분류됐다. 부상자는 모두 4층 요양원에 있던 50~90대 환자와 직원이다. 또다른 22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