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이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사진=뉴스1
11일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서울 지하철은 승객 1명당 798원씩 적자를 봤다. 지하철 기본 운임(1400원)이 수송 원가(1760원)보다 낮은 탓으로 분석됐다.
환승 금액을 제외하면 평균 운임은 962원으로, 수송 원가 대비 결손금은 798원(54.7%)에 이른다.
김 의원은 "합리적인 요금 산정이 필요하다"면서도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공사의 자산매각, 부대사업 수익 창출 등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