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팁스에 선정되면 해외 마케팅 자금 등도 지원받으면 17억원까지 확보 가능하다. 기존 팁스에 비해 지원금 규모가 3배 가량 큰 만큼 기술력·사업성 등 평가 기준이 까다롭다. 팀로보틱스의 이번 선정은 매쉬업벤처스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SLAM은 로봇 등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기체가 목적지로 움직이기 위해 스스로의 위치와 방향을 파악하고 지도를 작성하며 이동하는 기술이다. GPS(위성항법장치)가 없어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실내 공간 측정에 문제가 없다.
팀로보틱스는 현재 브라운필드(기존 운영 중인 작업 시설) 환경에 도입 가능한 자율 로봇 지게차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변수가 많은 비정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센서 융합 기반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AI 자율작업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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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민 팀로보틱스 대표는 "현재 한솔·현대삼호 등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연구개발 및 기술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로봇 자율주행 분야의 우수한 엔지니어를 채용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팀로보틱스는 브라운필드에서의 로봇 자율주행 및 자율작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며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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