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연구팀 성과는 재료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재료화학저널C(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C)'10월 21일자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사진은 표지논문에 들어간 이미지/사진=생기원
황화수소는 부패한 단백질 식품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기체다. 식품 신선도 평가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또 각종 부품의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어 휴대용 기기로 상용화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낮은 온도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가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전기방사법 및 열처리기술을 활용했다. 금속 전구체와 폴리머 등을 섞은 용액을 고전압 환경에서 분사하면 다공성 섬유구조를 갖는 소재가 만들어지는 데, 이 다공성 섬유 소재를 600℃에서 1시간 가량 열처리해 '이산화주석-금 나노구조체'를 합성해 냈다.
최 수석연구원은 "개발된 센서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모니터링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식품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의 독성가스를 측정하는 모니터링 장치로 확대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는 후속연구에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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