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사진=tvN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지상파, 케이블, 종편 채널 주말드라마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했다. 시즌2로 돌아온 신작까지 가세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사진=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또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8일 8회 6.9%, 9일 9회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토요일 방송된 9회에서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종영을 앞두고 뒤늦게 시청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지만, 시청률 급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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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 방송된 주말드라마에서는 '정년이'가 웃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9일 9회 12.0%, 10일 10회 14.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을 각각 기록했다. 14.1%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13.4%(6회)보다 0.7% 높다. 또한 이번 시청률은 전주 대비 7회 10.1%, 8회 12.8%보다도 높은 수치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동시간대 전체 1위 자리까지 올랐다. 이날 동시간대(오후 9시대) 강력한 경쟁 예능 SBS '미운 우리 새끼'(12.9%)도 넘어서는 저력을 뽐냈다.
특히 '정년이'는 주인공 윤정년을 연기한 김태리의 열연이 계속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도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에 올라섰다. 지난 9일 9회 4.4%, 10일 10회 6.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10회 시청률은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6.0%(6회)와 동일한 수치로 동시간대(오후 10시 35분~오후 11시 48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사진=KBS
'다리미 패밀리'는 금새록, 김정현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전작 '미녀와 순정남' 보다 시청률이 낮은 상태지만 꾸준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시청률을 크게 끌어올리지 못했고, 이에 '정년이'와 시청률 격차도 벌리지 못했다.
금토극, 토일(주말)극까지 볼거리 풍성해진 주말 안방극장. 이 중 '정년이'가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다리미 패밀리'의 시청률도 넘어서 '주말 최강자'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SBS,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