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표 '가성비 닭강정' 인기...홈플러스 '솥솥' 매출 2배 쑥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11.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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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메가푸드마켓 델리 강정류 매출 127% 증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주효자점 델리코너에 '솥솥' 닭강정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주효자점 델리코너에 '솥솥' 닭강정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지난 10월 선보인 닭강정 브랜드 '솥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성비에 맛과 품질을 모두 충족했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당당치킨'처럼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솥솥 출시 한 달간(10월 9일~11월 5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델리 강정류 매출은 최대 127% 증가했다. 이는 델리 히트 상품인 '당당치킨'의 초기 4주 매출 증가율(26%)을 대폭 상회하는 판매 실적이다.



솥솥의 인기는 델리 프라이드류 전체 매출 성장에도 기여했다. 솥솥 출시 후 한 달간 델리 프라이드류 매출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표 점포 기준 최대 101% 증가했다. 홈플러스 델리 전체 매출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솥솥은 100% 닭다리살과 특대 사이즈 새우에 오래 끓여 깊은 맛을 내는 특제소스를 버무린 메뉴다. 가마솥에서 조리한 듯한 맛과 한입 가득 찬 식감이 특징이다. 한판·허니·매콤깐풍 등 닭강정 4종에 새우강정 2종을 더한 총 6종으로 구성했다. 패키지는 가마솥을 형상화 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홈플러스는 솥솥의 인기 배경으로△100% 닭다리살과 특대 사이즈 새우 △조청쌀엿, 사양벌꿀 등 고급 재료를 활용한 특제 소스 △깐풍, 허니, 갈비 맛 등 다채로운 메뉴 구성 등을 꼽았다.
/자료=홈플러스/자료=홈플러스
솥솥은 '식어도 바삭하고 맛있는 강정'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친 조리 테스트와 까다로운 내부 품평회를 거쳤다. 식어도 잘 굳지 않는 자체 개발 소스와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이 유지되는 전용 파우더 등을 사용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설탕 대신 조청, 벌꿀 등을 넣어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솥솥 온라인 고객 리뷰 중에는 "한입 가득 차는 큼지막한 새우로 만들어 식감이 좋다", "맛이 다양해 개인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꾸덕한 소스가 잘 굳지도 않아 식어도 맛있다" 등 높은 만족감을 나타낸 글이 많다.

홈플러스는 오는 13일까지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솥솥 허니닭강정'과 '솥솥 한판새우강정'을 1000원 할인해 각 1만4990원, 1만6990원에 판매한다. 14일부터 신상품 '솥솥 꿀마늘새우강정'을 출시한다. 20일까지 멤버십 할인가 1만 6990원에 맛볼 수 있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솥솥이 메가 히트 델리 상품인 당당치킨의 성공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고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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