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에서는 최강희가 '헌혈의 집'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강희는 능숙하게 문진을 받은 뒤 헌혈을 했다. 그는 30회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았다고. 50회 이상은 금장, 100회 이상은 명예장을 받는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2주마다 알람을 맞춰놓고 헌혈하기도 했다는 최강희는 과거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정보를 읽고 연예인 최초로 골수 기증에 나섰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이어 "날짜를 잡았는데 (병원에서) '번복하시면 안 된다. 차라리 지금 말씀해 주세요'라고 하더라"며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고 하면 낙심해서 스트레스로 건강이 더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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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숙 언니, 송은이 언니도 문병하러 오고 DVD 잔뜩 가져와 영화도 보고 너무 즐거웠다"며 "후유증도 없이 '씩씩하게 잘 먹고 다시 생겨나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혈모세포는 기증 후 2~3주 이내에 회복된다. 다만 최강희는 "헌혈유공장 금장도 금방 받겠구나 했는데 조혈모세포 이식 후 띄엄띄엄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강희는 해당 사실을 당시 모친에게는 밝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들은 걱정하잖나. 엄마한테 말 안 하고 했는데 숙 언니가 사진 올린 게 기사가 나서 (알게 되셨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마술사 최현우는 "갑자기 생각났다. 그 기사를 보고 단체를 찾아가서 저도 신청했다.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많은 분께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라며 최강희의 선행에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