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통계청
반면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 생산 증가에 힘입어 13개 시도의 광공업 생산이 증가했다.
특히 인천(-4.4%)과 강원(-4.1%), 서울(-4%)의 감소폭이 컸다. 인천은 승용차·연료소매점 판매 감소(-10.2%)가 큰 영향을 미쳤다. 강원과 서울은 각각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과 전문소매점 판매가 각각 -6%, -3.9% 줄어 소매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수출은 비교적 양호한 반면 내수는 부진한 상황이 지역경제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특히 반도체 경기 회복과 의약품 등 생산이 늘며 3분기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인천(19.1%)과 대전(10.5%), 경기(8.5%) 등 13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이 1년 전보다 늘었다. 인천은 의약품(63.9%), 대전은 담배(27.4%), 기타기계장비(24.7%), 경기는 반도체·전자부품(17.3%) 등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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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수주는 세종과 인천 등 10개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공장·창고, 기계설치 등 수주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17개 시도 모두에서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3분기 전국 물가는 1년 전보다 2.1%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의 물가가 지난해 3분기 대비 2.3%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부산의 농산물(7.1%), 외식제외개인서비스(4.1%) 등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강원, 경북, 서울 등 11개 시도에서 상승하고 실업률은 경기, 경북,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