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중국 시장이 최대 변수…중국 투심 변동 리스크에 주목-키움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11.11 08:48
키움증권은
F&F (51,300원 ▲200 +0.39%)는 중국이 메인 성장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중국 변수를 유의해야 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F&F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5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 감소한 108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는 면세의 경우 업황 부진과 물량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내수는 국내 의류 경기 둔화 여파가 컸다"며 "중화권도 중국과 홍콩 법인 모두 의류 경기 부진 여파가 커 성장이 쉽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4분기부터 중국 디스커버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인데 F&F는 중국 지역에 대한 노출도가 크고 앞으로 비중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디스커버리 사업의 진척 정도가 향후 주가에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메인 성장 모멘텀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 회피 심리가 강해질 경우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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