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최 부총리는 11일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7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신정부 정책들의 영향을 일률적으로 예단하긴 어려우나 산업·통상, 외교·안보, 공급망, 금융시장 등 우리 대외경제 여건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교·안보, 경제·통상 측면에서는 미국 중심의 일방적 압박·협상 등 정책 기조 변화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핵심 이익은 수호하면서 미국에 제시할 수 있는 정무적·전략적 협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단단한 바위'처럼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건 변화는 빈틈없이 예의주시하겠다"며 "상황별로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미국과는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