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2025년 기능 고도화로 수익 확대 기대-DB금융투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11.11 08:10
DB금융투자가 11일
NAVER (188,500원 ▲6,300 +3.46%)(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유지했다. 국내 광고 시장 및 e커머스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네이버의 실적 성장률은 계속 시장 대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경기 회복 시 큰 폭의 탑라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2조7156억원,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525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영업이익 4935억원을 상회했다"고 했다.
이어 "서치플랫폼 매출이 예상외로 11%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SA는 플레이스 광고 중심으로 9%, DA는(+11%) 피드 지면 확대 효과 및 타겟팅 고도화로 광고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커머스 매출은 12%, 거래액은 5% 성장했다"며 "브랜드솔루션 패키지 가맹점 증가, 도착보장 사용률이 확대돼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은 광고와 커머스 고도화를 통한 매출 확대 전략이 기대된다"며 "서치플랫폼은 모바일 Cue를 통해 AI브리핑 기능 추가, 롱테일 및 외국어 검색에 생성형 AI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검색→쇼핑 액션까지 이어지는 루트 활성화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며 "커머스는 최근 런칭한 플러스스토어를 통해 멤버십 혜택 강화, 물류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플러스스토어는 별도의 쇼핑 App(앱)으로 런칭 예정"이라며 "쇼핑 App 트래픽 및 거래액 성장이 추가적인 성장 트리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비용은 인건비 및 기타 경비 효율화 추세가 지속되며 2025년 연간 20% OPM(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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