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김종국, 김희철, 배우 이동건, 코미디언 허경환이 어머니와 함께 대만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여행에서 총무를 맡은 건 김희철이었다. 그는 "호화 여행 시켜주겠다. 한끼에 100만원 이상씩 쓸 것"이라고 선언했고, 이를 지켜보던 '짠돌이' 김종국은 불안해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어 김종국은 "근데 제가 (아버지와) 똑같다"며 전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공개됐다.
그는 "저도 (옷이) 비싸면 안 입는다. 실제로 예전에 반바지 선물을 받았는데 전 여자친구가 제 성격을 아니까 싸게 얘기를 했다. 얼마 줬냐고 물으니 4만5000원 줬다더라. 그 자리에서 가격을 찾아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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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희철은 "와, 형 진짜. 최악이다"라며 경악했고, 허경환 역시 "질린다"고 반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MC 서장훈 역시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진짜 징글징글했겠다"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아들 김종국의 일화에 어머니는 아들 김종국을 째려보며 "넌 그거까지 아버지 닮았냐"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