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대화가 오가지 않은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한 만취 승객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영상=한문철TV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손님과 아무 대화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시작된 만취 승객의 택시 기사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내부 촬영 영상을 보면 만취 상태인 A씨는 택시 기사에게 시비를 건 다음 운전석으로 완전히 몸을 넘겼다. A씨는 맥락을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욕설을 퍼부었고 제보자의 안면부를 향해 계속해서 주먹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의 귀를 깨물기도 했다고 한다.
첨부된 상해진단서를 보면 제보자는 뇌진탕 등으로 3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제보자는 "경찰 조사는 됐다. 피의자는 아직 연락 한 통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런 충격에 택시를 팔려고 했으나 5년이 지나야 매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일도 못 하고 하염없이 쉬고 있다. 병원에 가려 해도 병원비가 너무 비싸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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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보면서 너무 화가 난다. 기사님 어떡하냐" "저러고 기억이 안 난다고 할 것인가" "저러다 잘못하면 사고 나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데 처벌을 세게 받았으면 한다" 등 반응을 남겼다.
/사진=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