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을 앙제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한 통계 매체. /사진=소파스코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파리 생제르망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에서 앙제에 4-2로 이겼다. 선두를 달리던 파리 생제르망은 11경기 9승 2무 승점 29로 2위 AS모나코(11경기 승점 23)와 격차를 6 차이로 벌렸다.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멀티골을 작렬하며 펄펄 날았다.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되기에 이견이 없는 수준이었다. 전반 20분 만에 홀로 두 골을 책임진 이강인은 전반 종료 직전 브래들리 바르콜라(22)의 득점까지 도우며 빛났다.
이강인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PSG 대 앙제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은 경기 중에도 포지션을 바꾸며 루이스 엔리케(54) 파리 생제르망 감독 전술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날카로운 패스와 유려한 드리블로 앙제의 수비진을 뒤흔들어 놨다.
전반 17분 이강인은 마르코 아센시오(28)의 크로스를 절묘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주로 정확한 왼발 킥을 선보이던 이강인은 오른발로도 감각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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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 /AFPBBNews=뉴스1
후반 추가 시간 파리 생제르망은 한 골을 허용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망 실점 직후 주앙 네베스(19)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직전 파리 생제르망은 추가 실점을 내줬다.
득점 감각에 물이 오른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에서 6골을 몰아치며 전체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바르콜라(10골)와 4골 차이다.
이강인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앙제전 기록. /사진=소파스코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