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및 안보정책 변화와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최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윤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등 여러 가능성을 고려한 참모들 조언을 듣고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외교에도 골프를 적극 활용한다. 대통령 재임 시절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총 5회 골프 라운드를 했다.
골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재임 기간 동안 빈번히 만났다. 2019년 4월부터 6월까지는 매달 미국과 일본 양국에서 만나 3개월 연속으로 정상회담을 하기도 했다. 당시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종종 골프를 쳤다고 한다. 골프채를 다시 잡은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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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2019년 검찰총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0년 (대검찰정) 중수2과장으로 온 이후로는 골프를 거의 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