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 이덕화 기자 = 7일 육군 제36보병사단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일대에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통합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 장병들이 원점지역에서 화학작용제 유무를 탐지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36보병사단 제공) 2024.11.07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이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개풍 및 해주 방향에서 유입되는 전파혼신 신호가 중앙전파관리소의 전파감시시스템에 지속 탐지되고 있다"며 "지난 1일부터 10일 오전 11시까지 GPS 신호수신 장애접수 내역은 항공기 279건, 선박 52건 등 총 331건이며 운항사고 등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GPS 전파혼신이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 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전파혼신이 발생하면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항공기·선박 등 운항에 피해가 없도록 GPS 전파혼신 상황을 주의깊게 감시하며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