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문지성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이 4일 오전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 한라홀에서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주최, 기획재정부·제주도 주관으로 열린 '한국 녹색혁신의 날(KGID)'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04. /사진=우장호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ADB 중앙아시아 지역경제협력체(CAREC) 장관급회의에 참석,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은 에너지, 광물자원 등 공급망 안정 문제가 대두되면서 협력의 중요성이 커졌다. 우리 정부는 CSPPF를 통해 중앙아 인프라 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한다.
문지성 국장은 "CSPPF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역 간 새로운 협력 창구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의 기여가 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기후대응 인프라 사업 발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문 국장은 산자르 볼로토브 키르기스스탄 경제상업부 차관과 리스멘데예프 벡잔 교통통신부 차관을 만나 핵심 광물 공급망 및 신재생에너지·교통 분야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개발 협력 확대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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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는 "한국은 2006년부터 한-ADB 신탁기금을 활용해 역량 강화, 기술 지원 등 역내 개도국의 사업 준비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이번 기금 출연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협력 저변을 확대, 기후 대응과 관련한 에너지 및 인프라 등 분야를 지원해 신탁기금 사업에 우리 기관·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우리 경제외교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자료=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