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현대트랜시스 노조원 등 1000여명이 현대차, 기아 양재사옥 앞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 독자 제공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전날 오후 제16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일부터 노조원이 정상 출근한다는 내용의 쟁의대책위원회 복무 지침을 하달했다.
앞서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한 달 넘게 파업을 지속해왔다. 노조가 요구하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정기승급분 제외) △전년도 매출액의 2% 성과급 지급 등 요구를 사측이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파업이 장기화했고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1공장 1라인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휴업에 돌입하는 등 그룹사까지 피해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