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김혜인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대표가 7일 오후 전남 무안군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린 '탄핵다방 2호점'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1.07. [email protected] /사진=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윤석열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임기 '반납'의 시간이 왔다. 25년 같은 2년 반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볼 만큼 보았고, 참을 만큼 참았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잡담'에서 자신의 탄핵 사유를 스스로 요점 정리했다. 그런데도 뻔뻔하게 '임기를 다 마치겠다'고 말한다. 국민과 나라에 모두 불행한 일"이라며 "모두 행복한 길은 딱 하나뿐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통령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 대표는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끝난 직후 전남 목포·무안에서 열린 탄핵다방 현장에서 "대통령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억장이 무너졌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진 교양이 없는 대통령 부부다. 그래서 탄핵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한) 200석이 아직 모자라다. 헌법재판소가 어떻게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거취는 국민 여러분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