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 "콩깍지 씌었을 때" 재혼 결심…돌싱녀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11.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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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돌싱남녀의 재혼 결심 시기와 관련해 남성은 '콩깍지가 씌었을 때', 여성은 '상대의 (중대)단점을 파악한 후'가 적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최근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교제 중인 이성과의 재혼은 어떤 상황에서 결심을 굳히는 것이 바람직할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3.1%가 '콩깍지가 씌었을 때'로 답했고, 여성은 34.2%가 '상대의 (중대)단점을 파악한 후'로 답했다.

남성은 이어 '상대의 (중대)단점을 파악한 후(29.2%)', '1년 이상 교제 후(21.0%)', '갈등 상황을 몇 번 겪어본 후(16.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1년 이상 교제 후(27.2%)', '갈등 상황을 몇 번 겪어 본 후(21.1%)', '콩깍지가 씌었을 때(17.5%)'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온리-유 측은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들은 교제 초기 콩깍지가 씌었을 때 재혼을 결행하려니 너무 서두르는 느낌이 들고, 교제가 길어지면 단점이 나타나 재혼까지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등으로 재혼 결심 시기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재혼 결심에 있어서 남성은 다소 서두르는 감이 있는 반면 여성은 신중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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