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6일(현지시간) G20 문화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브라실 살바도르 컨벤션센터에서 마르가레트 메네제스(Margareth Menezes) 브라질 문화부 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체결식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대리해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문화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용호성 제1차관이 마르가레트 메네제스(Margareth Menezes) 브라질 문화부 장관과 함께 참석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브라질은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 의제 중 하나로 '문화, 디지털 환경과 저작권'을 설정하고, 디지털 환경 속 창작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 체계 구축에 대해 회원국들과 실무 논의를 해왔다. 브라질 문화부가 한국 저작권 법제와 집행 체계가 디지털 환경과 잘 조화됨을 높이 평가하고 양자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성사됐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국제 저작권 환경을 개선하고 저작권 침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저작권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했고, 최근에는 K-콘텐츠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저작권 협력망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저작권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라질과의 업무협약은 중남미 지역 최초 장관급 체결이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문체부는 브라질 문화부와 저작권 환경 조성 중심의 협력사업을 통해 현지 저작권 인식을 높이고 신탁관리제도의 선진화를 지원해 우리 저작권자가 현지에서도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6일(현지시간) G20 문화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브라실 살바도르 컨벤션센터에서 마르가레트 메네제스(Margareth Menezes) 브라질 문화부 장관과 한-브라질 양국 간 문화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