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페가트론 측의 리앙 리 부사장, 제임스 슈에 CTO, 리벨리온 측의 오진욱 CTO, 엄용 프로덕션 리드/사진제공=리벨리
8일 리벨리온은 페가트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모델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자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극대화한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양사의 협업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가진 기업과 빠르게 협업을 모색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페가트론은 2008년 대만에서 설립된 하드웨어 설계·생산 업체다. 연간 매출 약 400억 달러, 임직원 1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서버 설계와 제조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센터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최첨단 서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임스 슈에 페가트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리벨리온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리벨리온의 칩렛 기반 AI 가속기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필요한 경험을 축적하고, 새로운 영역의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는 "리벨 같은 거대한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선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제조 전문성 또한 필수적인데, 페가트론은 그간 방대한 경험을 통해 이를 증명해온 리더 기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리벨리온은 양산 수준의 완성도 높은 AI 인프라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적기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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