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프리미어12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프리미어12에서 주목할 8명의 선수"라는 주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국의 선수를 소개했는데, 이 중에서 김도영의 이름도 올라갔다.
한국은 2015년 초대 대회에서 일본과 준결승전 9회에만 4득점하며 '도쿄의 기적'을 썼고,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9년 대회에서도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결승전에서는 일본에 패배했다.
김도영이 프리미어12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MLB.com은 "김도영은 엄청난 2024시즌을 보냈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한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며 소개했다. 이어 "30-30 클럽에 가입한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됐고, 단일시즌 100득점 역시 1998년 이승엽(현 두산 감독)을 넘어 최연소, 최소경기로 달성했다"며 올해 업적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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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체는 "여기에 타율까지 생각한다면 김도영은 완벽한 옵션이다"며 "한국의 타선을 상대하는 모든 투수들을 위협할 것이다"는 말도 남겼다.
김도영이 태극마크를 다는 건 이번이 2번째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선발된 바 있다. 당시 4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타율 0.200(15타수 3안타)을 기록했는데, 일본과 결승전에서는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을 다치는 불운도 맞이했다.
김도영이 프리미어12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포수=박동원(LG), 김형준(NC)
▶내야수=김도영(KIA),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박성한(SSG), 나승엽(롯데), 김휘집, 김주원(이상 NC), 송성문(키움)
▶외야수=최원준(KIA), 홍창기(LG), 윤동희(롯데), 이주형(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