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하수도사업소가 자체 운영 중인 실험실에서 시 관계자가 수질 분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분석 능력을 검증받으려는 전 세계 공공·민간 수질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불특정 시료를 제공한 뒤 분석 결과를 받아 분석 능력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엔 전 세계 936개 기관이 참여했다.
평가에서 시는 처인구 포곡읍 하수도사업소 수질분석 실험실에서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TOC(총유기탄소), SS(부유물질), T-N(총질소), T-P(총인) 5개 항목에 대해 시험시료를 분석한 결과 모든 분야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시는 36개의 하수처리시설에 유입된 일 평균 37만3530톤의 하수를 정화해 인근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하수도사업소 실험실에서는 지역 내 하수·가축분뇨처리시설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주요 공정별 수질 분석 자료를 토대로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