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선박 간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기준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11.08 15:36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KSS해운·라이베리아와 공동개발
김연태 KR 전무이사(가운데)가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기준 개발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R KR(한국선급)이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KSS해운·라이베리아 기국과 '선박 간(STS)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기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건조가 본격화되고 있어 선박 간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확보를 위한 국내외 표준 모델이 될 안전절차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국제산업표준에 근거한 위험성 평가 과정을 제공하고, HD현대중공업과 KSS해운은 '암모니아 STS 벙커링 전용 통제구역 및 안전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다. KR은 해당 안전절차에 대해 적합성을 검증하고 개념승인(AIP)을 할 계획이며 라이베리아 기국을 통해 안전절차에 대한 유효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식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대표는 "LNG STS 벙커링 도입 초기와 같이 암모니아 STS 벙커링도 관련 규정 및 절차 마련이 시급하다"며 "라이베리아 기국을 통해 관련 안전절차를 검토하고 국제적인 표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태 KR 전무이사는 "암모니아 벙커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안전기준 개발 공동 연구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연료 관련 기술은 물론 탈탄소 대응 기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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