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수상기업 대표, 공동주최 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개방형 기술 공모전이다.
올해는 도체·환경·에너지·스마트건설 분야에 총 87개의 기술이 접수됐다.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 과정을 거쳐 △반도체 3개 △환경 1개 등 총 4개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평가는 접수된 기술의 혁신성, 사업성, 공동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수상기업은 앞으로 SK에코플랜트 및 유관 자회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공동주최사로 참여하는 공공·학술·투자기관으로부터 정부자금·투자유치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 고도화 이후에는 사업화 검토를 통해 향후 SK에코플랜트와의 사업 협업도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비롯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에코 오픈 플랫폼'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반도체·환경 분야 기술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유관 기관과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