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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단말기 보급 사업과 렌탈 서비스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지만, 방송·통신 시장 침체로 영업이익은 63.7% 줄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70.4% 감소한 22억원이었다.
렌탈 매출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어난 효과다. 미디어와 B2B(기업 간거래)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 매출은 537억원으로 같은 기간 6.9% 증가했다. 특히 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이 포함된 기타사업 매출이 354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CFO(최고재무책임자, 상무)는 "3분기는 가입자 기반 홈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렌탈·교육 등 신사업 성장으로 영업수익이 늘었지만, 홈쇼핑 및 신규사업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악화했다"며 "잔여기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