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1,2호기 전경(왼쪽 1호기, 오른쪽 2호기)
IRRS는 IAEA가 국제 안전기준에 따라 회원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체계, 제도 및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권고 및 제안 사항을 도출하는 서비스다. 회원국이 IAEA에 수검 비용을 지불해 진행하는 서비스로, 회원국으로서의 의무사항은 아니다. 다만 IAEA는 10년마다 수검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 1월 임승철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KINS,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 관련 기관 관계자 100명이 모인 IRRS 수검준비단을 꾸렸다.
IAEA는 내년 2월 말까지 최종 검토보고서를 한국에 통보한다. 검토보고서는 IAEA 공식 웹사이트에도 공개된다. 검사 2~4년 이내 후속 수검을 실시해 권고 사항이 이행됐는지 평가한다.
이번 국내 수검을 진행할 IAEA 점검단 단장은 로라 듀즈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제2지역본부장이 맡는다. 이 밖에도 프랑스, 폴란드, 인도, 영국 등 14개국 21명의 원자력 안전 전문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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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국희 위원장은 "이번 IRRS는 그간 원안위가 규제 체계를 향상하기 위해 추진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기회"라며 "IRRS 검토 결과를 안전 규제 정책에 반영해 원자력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