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분기 호실적에 12%대 상승…'52주 신고가'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11.08 10:10
[특징주]
KT&G (119,700원 ▲11,800 +10.94%)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자 장 초반 강세다.
8일 오전 9시5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KT&G는 전일 대비 1만1600원(10.75%)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2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KT&G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1조636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증가한 415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시장 기대치였던 영업이익 3872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담배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기록한 1조478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23.6% 증가한 333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발표한 주주환원계획도 증권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KT&G는 현재 9.9% 수준인 ROE(자기자본이익률)를 15%까지 상향하고, 자사주 소각 규모는 15%에서 20%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및 자사주 소각에 따른 EPS(주당순이익) 상승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견조한 주가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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