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중요한 사람 아니야"…김구라, 조세호 결혼식 불참 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11.08 05:47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개그맨 조세호의 결혼식에 불참한 속사정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지난 6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조세호 결혼식이 일요일인데, 내가 월요일 건강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조세호가 결혼한다고 날짜를 받은 건 한두 달 전이다. 근데 제가 건강검진을 또 한두 달 전에 예약을 잡았다"며 "검강검진 전날 5시부터 약을 먹으면 계속 싸는데, 막상 생각해 보니까 이게 안 되겠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그 식사장에서 약을 먹으면 (화장실로) 바로 가야 하는데, 조세호가 뭐라고, 내가 거기서 화장실을 가면서 (결혼식장에 가는 건) 아닌 것 같아 매니저한테 돈 봉투를 보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김구라는 조세호에게도 따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과했다며 "어떤 이들은 '조세호 결혼식에 맞춰 (시간을) 빼야한다'고 하는데, 조세호가 나한테 그렇게 중요한 사람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 중에 친구 결혼식인데, 다음날 대장 내시경이 있는데 간 사람 있으면 나와봐라. 그건 못 가는 거다. 싸는데 어떻게 가냐"고 토로했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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