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독일 TZ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핵심 요슈아 키미히가 팀 센터백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의 철벽수비를 칭찬했다. 키미히는 "시즌 초반에도 얘기했지만, 엄청난 공간을 두고 수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두 선수도 빠른 스피드에 태클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뮌헨은 이날 "나는 시즌 초에 두 선수가 뒤에 큰 공간을 두고 수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일에서 그들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빠른 스피드와 태클에 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뮌헨은 UCL 2연패 탈출에 성공, 2승2패(승점 6)를 기록하며 17위로 뛰어올랐다.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키미히는 "김민재는 경합할 때 괴물로 보였다. 하지만 이제 볼을 다루는 것도 많이 성장했다. 김민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전술을 이해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TZ도 "키미히가 특히 김민재를 칭찬했다"고 조명했다.
요슈아 키미히(오른쪽). /AFPBBNews=뉴스1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도 김민재를 MVP를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마이스터는 김민재"라며 "김민재는 힘든 경기를 치른 후 또 뛰었다. 벤피카의 득점이 예상되는 경기였지만, 한국인 센터백은 확고히 버텼다. 벤피카 공격수들이 어떤 형태로든 득점하지 못하게 막았다. 뮌헨이 치열한 승부에서 승리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했다. 정말 잘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