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가 장줄리앙(Jean Jullien)의 전시 '종이세상'(PAPER SOCIETY)에서 AI(인공지능) 도슨트 로봇 '케티봇'과 청소로봇 '클리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장 DX(디지털 전환)으로 관람객에게 전시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관람 시간을 맞춰야 하는 일반적 도슨트 프로그램과 달리 케티봇은 상시 운영 가능한 게 특징이다. 케티봇은 영상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장줄리앙의 △작품 제작 의도 △비하인드스토리 △연관 자료 등을 복합 제공, 음성 도슨트와 차별화를 뒀다.
이번 전시기획사 씨씨오씨 관계자는 "케티봇의 도슨트 서비스로 관람객의 전시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고 전시 경험이 풍부해졌다"며 "아울러 전시장을 정해진 시간마다 청소하는 클리버 덕분에 쾌적한 환경 유지는 물론 전시 운영 효율이 크게 개선돼 향후 다양한 전시에서도 AI 로봇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서빙로봇을 소개한 회사다. AI 레스토랑 솔루션 '서빙로봇 2.0'과 레스토랑 통합 관리 솔루션 '브이디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AI 및 로봇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건물 및 시설 미화와 판촉 행사 등에서도 로봇 영역을 확대 중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는 퍼블릭가산에서 2025년 3월30일까지 진행된다.
장줄리앙의 종이세상(PAPER SOCIETY) 전시장에서 '케티봇'이 도슨트 업무를 수행 중이다/사진제공=브이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