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중화권 증시에서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57% 뛴 3470.66으로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20여 분 앞두고 2.03% 오른 2만954.97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2% 오른 2만3408.82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미중 갈등 심화 전망에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 초반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놓은 '중국산 제품 관세'의 영향을 경계하는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내일(8일) 폐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재정정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쏠렸다.
신문은 또 "관세 강화 방침 등 트럼프의 미국 중심 외교 정책이 일본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등장한 것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기자회견을 앞두고 등장한 관망세도 하락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