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카디비 "너희 싫어"…'해리스 지지' 스위프트 불이익?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11.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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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래퍼 카디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린 일론 머스크 /사진=카디비, 일론 머스크 SNS 캡처(왼쪽부터)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래퍼 카디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린 일론 머스크 /사진=카디비, 일론 머스크 SNS 캡처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던 래퍼 카디비가 개표 결과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기쁨의 글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카디비는 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유력하다는 개표 결과를 접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너희들 싫어. 나빠"(I hate yall bad)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얼굴을 감싼 채 울먹이는 표정을 짓고 있는 카디비의 모습이 담겼다.

카디비는 앞서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며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 현장에 직접 등장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반면 공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머스크는 X(엑스, 구 트위터)에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리자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대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나면서 일각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던 스타들이 향후 활동에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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