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의 한 군사 훈련 시설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이 물자를 받아가고 있는 모습. /사진=러시아 매체 아스트라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라온 영상 갈무리
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외무 담당 수석칼럼니스트 기디언 래크먼은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신뢰할만한 출처에 따르면, 북한군들이 러시아에 파견된 이후 인터넷에 제한 없이 접속할 수 있게 되자 포르노를 과도하게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 대변인인 찰리 디츠 중령은 미 군사 매체 태스크 앤 퍼포스를 통해 "우리는 북한군의 인터넷 사용 습관에 관해 확인할 수 없다"라며 "우리는 북한의 군사 작전 참여와 같은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북한 파병 소식에 이와 관련된 가짜뉴스들이 온라인상에 확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5일 영상 연설을 통해 북한군과 첫 교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상당한 수의 북한군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에 이미 배속됐거나 합류할 북한군 병력이 최대 1만5000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