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9월 1일(현지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패배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토트넘은 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람스 파크에서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갈라타사라이전을 치른다.
갈라타사라이전에 앞서 6일 토트넘은 전세기를 타고 이스탄불로 이동했다. 이번 원정 경기에는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 등 부상자를 뺀 주요 선수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UEL은 올 시즌부터 출전팀이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나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각 팀은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된 8팀을 상대해 16강 진출을 가린다. 8경기 승점을 토대로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재계약 난항으로 뒤숭숭한 상황이나 갈라타사라이전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던 손흥민은 최근 복귀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특히 손흥민이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득점에 성공한다면 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로파리그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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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팀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영국 매체 TBR풋볼은 6일 "토트넘이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며 "손흥민은 구단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