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18,320원 ▼990 -5.13%)(이하 한컴)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기반 제품군이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는 줄곧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 1168억원으로 26.9% 성장했다. 한컴이 3분기 누적 매출액으로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9억원으로 43.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5.8%에 달한다.
신사업의 성과는 4세대 지능형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대응한 덕분이다. 한컴은 김연수 대표 체제하에 테크 기업으로의 면모를 강화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연어로 명령하면 내용을 이해하고 의도에 따라 문서를 작성해 주는 '한컴어시스턴트'가 대표적이다. '한컴오피스'를 비롯해 국내외 여러 문서·협업 도구에 애드온 형태로 연동해 문서 작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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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은 한컴어시스턴트와 AI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식 출시 전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 등 주요 공공기관, 기업 20여곳과 개념증명(PoC)을 진행 중이라고도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