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솔루션-프레시오스, 3D Rope를 활용한 리튬추출(DLE) 기술 시연회 개최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4.11.07 16:38
리튬솔루션(주)(회장 이태형)과 ㈜프레시오스(의장 박상수)는 11월 6일 전북 순창군 인계면 427-122 에어돔에서 바닷물을 신속히 건조 시켜 리튬을 추출하는 새로운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확보한 리튬광산(7,000ha)에 이 기술을 적용하여 리튬생산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프레시오스가 10년 이상 실증을 통해 개발한 '3D Rope를 활용한 리튬추출(DLE)' 방식은 1년 이상의 염수 농축시간이 필요한 기존 증발 방법과 담수 사용이 많은 직접추출방식(DLE)의 단점을 보완한 신기술로써 염수 농축시간과 담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 보호와 경제성을 확보한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 리튬 추출과정에서 소금 및 마그네슘(Mg), 칼슘(Ca) 등 각종 천연 미네랄을 생산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 기술을 적용하면 800~1,000ppm의 염수를 1주일만에 10,000ppm으로 농축할 수 있고 이는 1평(3.3㎡) 기준으로 1일 1톤의 염수를 농축할 수 있는 기술로 리튬생산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3D Rope를 활용한 리튬추출 기술 외에 친환경 고효율 발전 기술을 보유한 (주)다음에너지, 담수화 설비를 담당할 ㈜에코엔비, 아르헨티나 염호광산 개발업체 렘코(주)와 리튬솔루션(주)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시연회는 언론사, 투자사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시연회를 주최한 리튬솔루션 이태형 회장은 성공적인 시연회를 통해 우리의 앞선 기술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튬솔루션이 확보한 염호형 리튬 광산이 위치한 아르헨티나의 살타주는 리튬 트라이앵글에 속해 있으며, 글로벌 광산기업들이 활발히 리튬을 생산하고 있는 중심지다. 리튬솔루션은 염호형 리튬광산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리튬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의 경제협력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좌측부터 리튬솔루션 이태형 회장, 프레시오스 박상수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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