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릿지 김효정입니다.오늘 오랜만에 주택이 데리고 나왔는데요. 오늘 가볼 아파트는 지하철 역세권에 안양천 산책로 그리고 백화점까지 걸어갈 수 있는 곳으로 찾아와 봤습니다. 가격도 착해서 신혼부부들한테 굉장히 인기라고 하는데요. 바로 이동해 볼까요?
오늘 가는 아파트는 양평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입니다. 지하철역에서 408m 정도 도보 6분 거리라고 나오더라고요. 한번 걸어가보겠습니다.
역 근처에도 한 100세대 규모 정도의 소규모 단지들이 있는데 초역세권이라서 그런지 가격대가 좀 있어요.
동네는 보시는 것처럼 전부 다 평지고 인도도 잘 돼 있는데 공업사들이 많은 게 단점이에요. 지적편집도를 보면 이 일대가 전부 준공업지역이거든요. 준공업지역은 용적률 상한이 250%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근처에 구축 아파트가 많은데도 사업성이 없어서 재건축이 진행되지 못했어요.
그런데 서울시가 올해 초에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면서 서남권 일대 준공업지역을 용적률 400%까지 끌어올려주겠다고 했거든요. 만약에 용적률이 상향되면 이 동네에서 주춤했던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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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볼 양평 삼성 래미안 아파트입니다. 1998년에 준공됐고요. 총 5개동 388세대의 소규모 아파트입니다. 103동 104동을 빼고 나머지 3개 동은 한 층에 4세대씩 있는 준복도식 아파트인데 양쪽 끝은 30평대고 중간 두 가구는 20평대로 구성이 돼 있더라고요. 원래는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까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였는데 역세권에 생활 인프라도 나쁘지 않은 가성비 아파트라는 소문이 나면서 신혼부부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가격은 KB 시세 기준으로 전용 59㎡가 8억6000만원으로 형성돼 있어요. 근데 최근 실거래가는 7억 9500만 원이더라고요. 2021년에는 9억 중반까지도 이제 올랐었는데 작년 그리고 올해 거래된 매물은 대부분 7억원대 후반에서 8억원대 초반 정도에 다 거래가 됐습니다. 지금 호가도 저층 매물이 7억원대 후반에 나와 있고 보통 8억원 초반, 8억원 중반 정도까지 나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지하 주차장도 있는데 외부 계단으로 내려가야 돼요.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죠. 그래도 주차장이 지하 2층까지 있어가지고 주차 공간이 부족하거나 이런 일은 잘 없다고 하더라고요.
단지의 제일 큰 장점을 좀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한번 이 길을 따라서 가보겠습니다. 단지 뒤편으로 짧은 산책로가 나와 있는데 이 길을 따라서 밖으로 나가면 안양천으로 1분이면 이동 가능한 길이 나옵니다. 이게 서부간선도로인데 이 아파트의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이거든요. 이 도로가 지금 일반도로화 공사가 진행 중이에요. 도로가 정비되면 또 일부 공간은 녹지공원으로 바뀌기 때문에 생활 환경은 한층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아파트가 지하철 역세권에 안양천이랑 백화점도 걸어갈 수 있는 단지라고 소개를 했잖아요. 저쪽에 보시면 목동 현대백화점이 보입니다. 양평동 인프라가 좀 부족해서 아쉽다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오목교만 건너면 바로 목동 상권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현대백화점 그리고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까지 전부 차로 10분 내에 다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대형 상권들을 골라서 갈 수 있는 동네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분들은 대형마트마다 있는 문화센터를 골라서 가는 문센권 아파트라서 좋다고도 하시더라고요.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촬영 김아연 PD, 백정하 PD
편집 백정하 PD
디자이너 신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