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오는 1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한이결')에서는 37년간의 결혼 생활 및 가상 이혼 숙려 기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로버트 할리가 준비한 캠핑 이벤트로 둘째-셋째 아들과 18년 전 가족의 추억이 어린 캠핑장을 찾았던 명현숙은 이날 셋째 아들과 단둘이 산책한다.
그러면서도 "아빠가 가족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남몰래 배달 아르바이트 일을 했다"며 아빠의 속사정을 대신 전해준다. 명현숙은 내심 큰 충격을 받지만 묵묵히 들어주고, "내가 남편을 너무 몰아세웠나"라고 자책한다.
명현숙은 "너무 황당한 이야기였다"며 그간 담아놨던 속마음을 고백한다. 로버트 할리도 당시 해명할 수 없었던 사정을 처음으로 밝힌다. 급기야 로버트 할리는 "저 여자 좋아합니다"라고 강조한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