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미국 수출 기대감 높일 때…목표가 23% 상향 '37만원'-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11.07 08:22
한국투자증권은
휴젤 (297,500원 ▼23,500 -7.32%)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추가 성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7일 평가했다. 특히 미국 톡신 수출 기대감을 높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3% 올린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휴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한 105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9% 늘어난 534억원이다. 매출액의 경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6.1%, 영업이익은 21% 상회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측면에서는 필러가 일시적으로 역성장했음에도 기대보다 더 좋았던 톡신 매출이 탑라인 성장을 주도했다"며 "특히 톡신 수출이 크게 성장했는데 예견됐던 미국 첫 수출과 기존 파트너사 매출에 예상치 않았던 중국 수출이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수출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위 연구원은 "빠른 점유율 확장을 기대하는 것은 아직 이르지만 이익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기대보다 크다"며 "휴젤과 베네브간의 계약은 매출과 마진 측면에서 모두 휴젤에 유리한 구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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