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이 없네"…'재혼 욕심' 오정연, 무속인 찾아갔다 들은 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11.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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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아나운서 오정연(41)이 재혼과 아이 욕심을 내비쳤다.

지난 5일 오정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당이 오정연을 보고 눈물 흘린 이유는?'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오정연은 신점을 보는 무속인을 찾아갔다. 그는 "2025년 신년운세를 보려고 한다. 사람이 연약해지고 희망이 안 보일 때 끄나풀이라도 잡고 싶어지지 않나. 아나운서 시험에서 계속 떨어졌을 때도 신점을 본 적이 있다"며 점을 보러 온 이유를 설명했다.



오정연을 본 무속인은 "강강약약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른다"며 "인복이 없다"라고 말해 오정연을 당황하게 했다. 무속인은 "인복이 있는 듯하지만 내가 베풀어야 하는 게 더 많다. 가슴에 화가 많아서 몸이 약하다. 정신으로 버티는 몸"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정연은 긍정하며 "받는 걸 잘하지 못한다. 받기만 하면 자존심 상한다"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어 무속인은 오정연에게 "돈은 많은데 담는 그릇이 작다"며 "쓰는 것도 쓰는 거지만 돕고 베푸는 데에 돈이 많이 든다.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금전을 문서화해라. 땅, 집을 사야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내년 운세에 대해 무속인은 "내년 4~7월에 좋은 인연이나 금전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오정연을 설레게 했다.

오정연은 무속인에게 "내 운명에 아이가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무속인은 "있긴 한데 흐리다. 갖고 싶은데 흐리다"며 "하는 일이 많다 보니 어떤 날에는 나도 '아이를 갖고 싶다' 하다가 '아이가 있으면 이걸 할 수 있을까?' 한다. (임신) 가능은 하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어 결혼운을 물으며 오정연은 "옛날부터 일찍 시집가면 깨지는 팔자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무속인은 "결혼운 있다'며 "남자가 없는 건 아니다. 내년 4~7월에 애정운도 열릴 것"이라고 답해 오정연을 웃게 했다.

전 KBS 아나운서 32기 출신인 오정연은 2009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50)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2016년부터 배우로도 활동 중인 오정연은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골프전야' 등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2020년 바이크에 입문했다고 알린 오정연은 2024년 모터사이클 선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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