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여러분은 내일 '카멀라 넌 해고야'라고 말하고 미국을 구해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2024.11.05 /AFPBBNews=뉴스1
6일(현지시간) 동부 표준시 기준 0시 25분 현재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92%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YT는 트럼프가 선거인단 302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는 이번 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7대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선거인단 16명)에서 먼저 승전보를 울렸다. AP통신과 NYT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개표가 89% 진행된 상황에서 50.8%를 득표한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48.1%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나머지 경합주 6곳에서도 트럼프는 개표가 시작되지 않은 네바다를 제외하고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개표율 80%의 위스콘신에서 트럼프는 51.2%, 해리스는 47.3%로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 미시간 개표율은 55%인데 트럼프 52.3%, 해리스 45.9%로 다른 두 러스트벨트 지역에 비해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애리조나(개표율 53%)는 트럼프 49.96%대 해리스 49.24%로 초박빙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조지아(개표율 95%)도 트럼프가 50.8%로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해리스가 48.5%로 바짝 쫓으며 아직 승리 확정 소식이 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