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산업협회, 사이버보안 펀드 운용사와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11.06 11:03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지난 5일 LF인베스트먼트,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정보보호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측은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정보보호 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을 더한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차세대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스타트업과 VC(벤처캐피탈) 간 IR(투자설명회) 피칭 행사 개최 등을 공동 추진한다.
LF·액시스 컨소시엄은 올해 신설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자 모태펀드인 '사이버보안 펀드' 위탁 운용사(GP)로 선정됐다. LF인베스트먼트는 LF가 출자한 LF그룹 계열사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 보안 기업인 SGA솔루션즈의 자회사다.
조동건 LF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협회가 발굴하고 육성한 차세대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및 회원사와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보안 스타트업에 대한 장기 투자와 종합적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의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고 김경민 액시스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신산업 창업 분야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창의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및 중견기업의 퀀텀 성장을 위해 동반자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스타트업이 사라지면 산업이 활력을 잃는다."며 "정보보호는 딥테크 기술로 수익 실현까지의 소요 기간이 길다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사이버보안 펀드 위탁운용사인 LF인베스트먼트·액시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함께 산업의 활력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성장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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