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지켰다" 트럼프 95명, 해리스 35명 확보…경합주는 '팽팽'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2024.11.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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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양측 선거인단 확보 경쟁 95대 35 상황…270명 먼저 확보해야

/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대선 및 상·하원 선거 투표와 개표가 동시 진행 중인 가운데 먼저 개표가 시작된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개표가 32% 진행된 조지아에선 트럼프가 56%를 득표해 해리스를 12%포인트(P)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조지아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또 다른 선벨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선 개표가 9%밖에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해리스가 51%를 득표해 소폭의 우위다. 노스캐롤라이나는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모두 트럼프를 밀어준 곳이다.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선 개표율 7% 상황에서 해리스가 73%를 득표해 훌쩍 앞서는 상황이다. 선거인단 15명이 있는 미시간에서도 해리스가 초반 우세다. 나머지 경합주인 위스콘신, 애리조나, 네바다는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다.

한편 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트럼프는 선거인단을 먼저 95명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는 예상대로 공화당 텃밭인 플로리다(30), 사우스캐롤라이나(9), 테네시(11), 켄터키(8), 웨스트버지니아(4), 인디애나(11), 오클라호마(7), 미시시피(6), 앨라배마(9)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해리스는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10), 코네티컷(7), 매사추세츠(11), 버몬트(3), 로드아일랜드(4)를 따내면서 선거인단 35명을 확보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매직넘버인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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